호주 워킹홀리데이 <여전히 계속되는 나날> D+278

1. 체리 농장에서의 첫날

나름 열심히 했는데 11러그를 땄다. 러그당 9불 이니까 99불. 목표보다 하나 덜 땄지만 뭐 첫날이니. 노동 시간은 9시간이다. 능력제 이다보니 설렁설렁해도 되긴하는데, 문제는 체리 나무가 너무 높은 거 같다. 설상가상으로 인원 충당을 급작스레 하는 바람에 사다리도 부족한 상황. 최저 시급인 시급 18불을 맞추려면 시간 당 두 개는 해야는데 흠. 그렇게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.

체리 상태는 별로 인거 같다. 반절 따면 반절은 흠이 있어 바닥에 버린다.
일 하는 친구들이 다양해서 좋다. 타이완 친구들도 보이고, 프랑스, 호주, 아일랜드에서 온 친구들도 많다. 여기 사장이 중국 분 인거 같은데 인상이 좋다. 일하러 온 일꾼에게 고맙다고 말했으면 말 다한거 아닌가.

체리 농장은 일주일 내내 한단다. 다른 팜을 찾아볼까 싶기도 한데 아직 좀 더 다녀봐야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거 같다.



2. 지브스톤 캠핑장 - Ex Servicemen & Women’s Club

옆 캐러반에는 항상 사람들이 북적인다. 지금은 재즈를 틀어놓고 대여섯 며 사람이 모여 함께 저녁을 먹는다. 바로 옆 캐러반에 사는 노부부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굉장히 친절한데 계속 먹을 거 같다주며 저녁 함께 먹을건지 물어본다. 아마도 자식들 생각이 나서 그러려나. 혹은 사람들 불러서 이야기 하고 함께 시간 보내기를 즐기는 사교적인 사람들이려나. 여튼 좋은 사람들인 거 같다.

그나저나 삼 일간 샤워를 못했다. 하하. 무료 캠핑의 어두운 그늘이다.

Geeveston. Ex-Servicemen & Women's Club. 2017


16년 1월 17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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